Surprise Me!

[단독]경복궁, 올해 5차례 전기료 미납…덕수궁은 8차례

2025-11-1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은 특히 고즈넉한 고궁 운치를 만끽하기에 최적의 시기입니다. <br> <br>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고궁의 야경 분위기에 취할 수 밖에 없죠. <br><br>그런데 이 고궁들의 전기요금 납부가 자주 연체되고 있었는데요. <br><br>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, 배준석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경복궁은 오늘도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[이하정 / 서울 종로구] <br>"이런 옛날 느낌의 고궁이 예뻐보여서 친구들이랑 구경하러 왔어요." <br> <br>[이잇 얼든 / 터키 관광객] <br>"경복궁은 서울을 여행할 때 필수적인 코스입니다. 이 곳의 역사를 사랑하고 매우 좋아합니다." <br> <br>경복궁을 비롯해 덕수궁, 창덕궁, 창경궁 등 서울 4대 고궁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1천270만 명이 넘습니다. <br><br>이렇게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복궁, 그런데 전기 요금을 상습적으로 미납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 <br>경복궁 관리소는 올해만 다섯 번이나 전기요금을 제때 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2월분을 3월과 4월에 나눠 냈고, 5월분은 한달 연체해 7월에 납부했습니다. <br><br>9월에 내야하는 8월분 전기요금 127만 원도 한달 지난 10월에야 냈습니다.<br> <br>덕수궁 관리소는 더 상습적입니다. <br><br>올해 5번, 지난해 3번 등 2년 동안 8번, 전기요금을 미납해 번번이 연체료까지 더 내야했습니다. <br><br>창덕궁도 지난해 2월 전기요금 484만 원을 한달 연체했고 올해 4월 요금도 한달 지난 6월에 냈습니다.<br><br>관리소 측은 대부분 담당자 착오나 금액 산출 오류라고 해명했습니다. <br><br>[고궁관리소 관계자] <br>"고지서가 총 6개인데 그 중에 일부를 납부하는 것을 잘 몰라서 놓쳤나 봐요. 담당자가 잘못 처리를 한 거죠." <br> <br>고궁을 총괄하는 국가유산청은 "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 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